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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에 지존 신지애 부리티시오픈 우승
   관리자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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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 트리플 보기는 쇼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기고 게임을 즐겼다" 악천후 속에서 강행군 끝에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컵을 4년 만에 되찾은 신지애(24·미래에셋)는 환한 미소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신지애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지난주 1박2일 연장전을 펼친 뒤라 체력적 부담이 컸는데 큰 성과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게임을 즐기려고 노력하면서 한 샷 한 샷 집중한 게 효과가 컸다. 좋은 결과를 만든 나 자신에게도 만족한다. --4년 만의 타이틀 탈환과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지난주 모처럼 우승을 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서는 부담이 적었다.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회가 진행되면서 주위의 기대도 커지고, 성적도 좋아 부담감이 따랐다. 성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4라운드 첫 홀 트리플 보기를 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쇼크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곧바로 어려운 코스와 나쁜 날씨를 고려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마음을 다졌다. 링크스 코스에서는 으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17개 홀에서 파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4라운드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정상적으로 경기하기에 아주 어려운 날씨였다. 타수 차가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고 집중하면서 스코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우승 예감은 언제 했나? ▲오늘 3라운드를 시작할 때부터 타수에 여유가 있어서 부담은 적었다. 라운드 내내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었다. [연합]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