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에서 최나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특히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메이저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따게 된 비결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무조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끈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현장에서 최나연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을 목격한 전설안 프로가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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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BS 골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승이었다. 일주일동안 US여자오픈을 관전한 갤러리로써는 믿기지않는 일처럼 느껴졌다. 최나연 선수는 말이 필요 없는 제2의 박세리인 듯 한 느낌이다. 메이저 우승, 언제하든 무조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생각만큼 빨리 올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보여준 플레이 모습은 우승의 발판을 마련시켜준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US여자오픈의 코스 셋팅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알고 있는 일이다.
보통 6500~6700야드로 치러지는 US여자오픈이 올해는 6944야드였다. 파3 하나는 캐리로 그린 앞 해저드를 넘기는 것이 200야드정도까지 다달아서 맞바람에 드라이버를 치고도 물에 빠지는 선수들이 다반사일 정도였다.
최악의 3라운드는 지옥같은 핀위치와 30마일로 불어대는 강풍, 딱딱해진 그린과 긴 코스와의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나연 선수가 곧, 하루 평타가 77이었는데 이날 12타가 적은 65타를 기록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떠한 상황에서 침착하고 환경이 주는 어려움을 즐기며 끝까지 도전하고 모험하는 승부 근성이야 말고 최나연 선수가 메이저의 타이틀을 달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되질 않을 까 생각해 본다.
(뉴스퍼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