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머, HSBC챔피언스 대회서 우승(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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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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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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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공동 16위..김경태·황중곤 공동 49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남자골프랭킹 6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이머는 6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천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무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작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과 올해 1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의 여세를 몰아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카이머는 9개월여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상금 120만달러를 받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준우승(17언더파 271타)에 머물렀다.
최경주(41·SK텔레콤)는 3타를 줄여 공동 16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쳐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주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던 최경주는 한주를 쉰 뒤 16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 세계연합팀의 일원으로 출전한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황중곤(19)은 나란히 1오버파 289타를 쳐 공동 49위에 올랐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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