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여자오픈 열리는 브로드무어 골프장(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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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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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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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세 번째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 코스는 미국 콜로라도주 고지대에 조성됐다.
보통 여자 대회에선 파72에 전장 6천500야드 정도만 돼도 긴 코스로 여겨지는데 이번 US여자오픈이 열리는 코스는 파71에 전장 7천47야드로 설계됐다.
코스가 너무 길다는 불평이 나올 법도 하지만 평균 고도가 해발 1천898m여서 날아가는 볼이 공기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비거리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마이크 데이비스 경기위원장은 이 정도의 고지대에서는 저지대와 비교해 12% 정도 멀리 날아간다고 말했다.
일례로 파5인 17번홀은 전장이 600야드나 되지만 내리막 경사와 고도를 감안할 경우 평균 비거리가 245야드인 선수라면 세 번 만에 그린 위에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고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볼은 멀리 날아가지만 이 코스가 결코 쉬운 곳은 아니다.
데이비스 경기위원장은 "그린은 작년 대회가 열렸던 오크먼트 골프장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선수들을 긴장시켰다.
또 러프 높이가 보통 10㎝ 이상이어서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키지 못한 선수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1995년 이곳에서 열렸던 US여자오픈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언더파 278타의 스코어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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