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골프- 우즈 20위로 뒷걸음..키로스 우승 |
 |
관리자 |
 |
2011-02-14 |
|
 |
1277 |
 |
|
|
|
|
|
|
|
 |
|
|
|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마지막 날 무너졌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72.7천301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바라보던 우즈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언제나 그렇듯 대회 마지막 날 빨간 상의를 입고 나온 우즈는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에 2타 차로 따라붙어 역전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우즈는 바로 다음 12번 홀(파4)에서 티샷을 날린 뒤 드라이버를 휘두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은 벙커로 들어갔고 이 홀에서 1타를 잃은 우즈는 선두였던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낚아 순식간에 5타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즈는 18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실수까지 저지르며 2타를 더 잃어 공동 20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11번 홀 홀인원에 앞서 2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잡은 키로스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1천353유로(한화 4억6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데르스 한센(덴마크)은 13번 홀(파5)에서 2타를 줄여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낸 키로스를 잠시 앞서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15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치는 사이 키로스가 16번 홀(파4) 버디를 기록, 다시 희비가 엇갈리며 2위로 내려섰고 이후 끝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센과 제임스 킹스톤(남아공)이 키로스에 1타 뒤진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15위, 세계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1.캘러웨이)은 이븐파 288타, 공동 42위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