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LPGA경기 중계 중단 '빈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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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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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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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3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결승전 경기를 중계하던 중 경기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마지막 홀에서 중계를 중단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MBC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브 아이 SK텔레콤의 결승전을 생중계했으나 경기 종료를 10여분 남기고 정규 방송 관계로 중계를 중단했다.
MBC의 홈페이지에는 "골프팬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황당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D 'lid81'씨는 "야구 9회 말 2 아웃에 중계를 끊는 것과 똑같다. 평소에는 스포츠 중계를 안하더니 중요한 경기만 가져와서 중계하다가 결국 끝까지 보여주지도 못했다. 골프팬들을 너무 무시한다"고 비판했으며 ID banpoo47'씨도 "마지막 홀 가장 중요할 때 방송을 중단하는 황당한 중계를 했다. 멍하니 인터넷 기사로 결과만 기다렸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허연회 MBC 스포츠국장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할 뿐이다. 현장에 많은 수의 갤러리가 몰리는 등 경기가 지연되는 요인이 예상보다 많았다. 예정보다 5분 정도 방송 시간을 늘렸는데도 다음 방송 때문에 더 이상 중계 중단을 미룰 수 없었다. 내년 중계부터는 방송 시간을 더 여유있게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나연(23.SK텔레콤)이 한국계 비키 허스트, 김송희를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골프 중계방송 이후에는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과 '일요일일요일밤에' 등이 방송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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