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창수 3타 차 4위..선두는 쿠차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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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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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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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천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위창수는 단독 1위 매트 쿠차(미국)를 3타 차로 뒤쫓았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였던 바클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쿠차는 버디 6개에 이글 1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치며 상승세를 계속했다.
상위 30명만 나가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위창수는 드라이브샷 정확도 79%, 퍼트 25개 등 전체적으로 순조로운 샷 감각을 과시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37위인 위창수는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면 순위를 22위 안팎까지 올릴 수 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40)와 타이거 우즈(미국)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기록, 애덤 스콧(호주), 헌터 메이헌(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고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공동 45위로 밀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코그힐 골프장에서 통산 5승을 거둬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지킨 것이 14번 가운데 5번밖에 되지 않아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과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양용은(38)은 2오버파 73타로 우즈 등과 함께 공동 45위다.
라이언 무어(미국)가 6언더파 65타를 쳐 선두 쿠차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를 잡았다. 무어는 후반 9홀에서 7언더파 29타를 쳐 종전 후반 9개 홀 코스 레코드를 1타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저스틴 레너드(미국)는 11번 홀부터 5번 홀까지 13개 홀 연속 파가 나오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레너드는 11번 홀부터 버디-보기-보기 이후 4연속 버디, 다시 보기-보기-버디 이후 3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파가 없는 연속 홀 기록은 2001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가나메 요쿠(일본)가 세운 17개 홀이다. 13개 홀은 통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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