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나상욱)가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 도이치뱅크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나상욱)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01타 12언더파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선두와의 타수는 불과 1타차이다.

전날에 이어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케빈 나(나상욱)는 높은 그린 적중률(74.07%)과 낮은그린 적중시 퍼트 수(1.650)로 단번에 상위그룹으로 올라섰다. (아래 도표참고)

올 시즌 이미 여덟 차례 톱10에 진입한 기록이 있는 케빈 나(나상욱)는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상금 랭킹 21위와 FedExCup포인트 순위 22위에 올라있다. 아직까지 PGA투어 우승 기록이 없는 케빈 나(나상욱)는 만약 최종라운드에서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생애 첫 PGA투어 우승도 노려 볼만 하다.

한편 공동 65위로 출발한 앤서니 김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그리고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공동 25위로 올라섰다. (아래 도표 참고)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 2언더파를 줄이며 공동 65위에서 공동 43위 뛰어올랐으며, 찰리 위(위창수)는 2라운드에 이어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72타 1오버파로 공동 26에 머물렀다.

현재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리티프 구슨, 션 오헤어 그리고 스티브 스리리커는 이미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어 막판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