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은 2009 뷰익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 272타 (65-69-71-67)로 우승자 타이거 우즈에 4타 뒤처진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초 혼다 클래식 우승이후 시즌 2승을 노렸던 양용은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기를 선보였으나 우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시즌 상승세와 함께 본 대회 우승 후보로도 관심이 주목됐던 재미교포 케빈 나 (나상욱)는 합계 8언더파 280타 (69-69-70-72)로 미국의 닉 와트니와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 등과 함께 공동 46위에 올랐으며, 찰리 위 (위창수)는 6언더파 282타 (68-70-70-74)로 한국 선수들 중 최하위인 공동 5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 뷰익 오픈 최종 우승은 2라운드 폭발적인 힘 발휘 (9언더파 63타)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기복없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으며, 2위 그룹인 롤랜드 대처, 그렉 차머스, 그리고 존 센든을 3타차로 제치고 시즌 4승 기록을 달성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미국의 롤랜드 대처의 최종 라운드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대처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3라운드 공동 29위에서 최종 순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와 같은 조에서 우승 경합을 펼쳤던 호주의 존 센든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합계 17언더파 271타 (64-66-71-72)로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