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 "경기 순연은 좋은 결정" (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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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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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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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09회 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 경기가 비로 인해 다음 날로 미뤄진 것에 대해 "좋은 결정"이라고 반겼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파70.7천445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많은 비가 내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절반인 78명은 티오프도 하지 못한 채 다음 날로 경기가 순연됐다.
6번 홀까지 더블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1오버파를 기록한 우즈는 "비는 물론 바람까지 불어 6번 홀까지 2시간 반이나 걸렸다. 순연 결정은 잘한 것이다. 생각보다 더 많은 홀을 돌았다"고 말했다.
7번 홀에서 2.4ｍ 파 퍼트를 남겨두고 경기가 중단된 우즈는 "여기저기에 물이 많이 고여 있어 어려웠다. 내일도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2라운드를 전망했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 불투명=
0...1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절반인 78명이 티오프도 하지 못한 가운데 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자 벌써 예정보다 대회가 하루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와 로코 미디에이트(미국)가 연장전을 펼치느라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에 경기가 끝났고 연장전 없이 월요일에 대회를 마친 것은 1983년이 마지막이었다.
첫날 오전 조들이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7시30분에 잔여 경기를 시작하고 오후 조는 오전 10시에 티오프할 예정이다.
2라운드는 오후 4시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회조직위원회는 20일 오전까지 2라운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지 일기 예보는 19일 강수 확률 50%, 토요일(20일)은 목요일과 비슷한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요일 역시 60%의 강수 확률을 보이고 있다.
= '깜짝 선두' 브레허트 "상위권에 내 이름이…"=
0...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브레허트(미국)가 "버디 2개를 잡았는데 리더보드 상단에 내 이름이 올라 있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46세인 브레허트는 11개 홀을 돌면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다른 세 명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다른 세 명은 모두 3~4홀밖에 마치지 않아 실질적인 내용으로 보면 브레허트가 선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 브레허트는 이번이 두 번째 US오픈 출전으로 올해 네이션와이드 투어에 11차례 출전해 7차례 컷 통과를 기록했다. 네이션와이드 투어에서도 우승은 없으며 지난해 5월 멜우드 프린스 조지 카운티 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07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약한 브레허트는 그해 US오픈 공동 17위에 올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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