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로리 사바티니가 2위인 브라이언 데이비스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바티니의 최종 성적은 19언더파 261타 (68-64-65-64)였으며 지난 10번의 본 대회 출전 중 가장 좋았던 성적은 2007년 공동 3위였다. 또한 사바티니는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크라운 프라자 인비테이셔널 모두 우승한 14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사바티니의 우승으로 올 시즌 3라운드까지 선두 혹은 공동 선두가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는 21개 대회 중 16개 대회 (76%)가 되었다.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사바티니의 6언더파 64타의 기록은 1956년 Peter Thomson이 기록한 63타에 이은 본 대회 라운드당 최저 타수에 해당한다. 우승자의 각 부문별 성적을 살펴보면 페어웨이 안착률은 60.7%로 공동 28위, 라운드당 퍼트 수는 25.8개로 공동 1위, 그리고 그린 적중률은 68.1%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데이비스는 개인 통산 가장 좋은 기록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07년부터 3년 연속 준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본 대회 불참했던 잭 존슨은 FedExCup 포인트 순위 정상에 올라있으며, 우승자 사바티니는 29위에서 7위로, 그리고 2위 데이비스는 51위에서 2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D.A. 포인츠는 PGA TOUR 개인 통산 가장 좋은 기록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의 가장 좋았던 성적은 올 시즌 혼다 클래식과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의 공동 9위였다.

존 멀린저는 본 대회 세번째 출전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인 6위에 올랐다. 2007년에는 컷옵 통과에 실패했으며 2008년에는 공동 31위에 올랐었다. 2, 3라운드에 사바티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멀린저는 아쉽게도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고 있는 제프 매거트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FBR 오픈에 이어 두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매거트은 최종 합계 269타 (71-66-65-67)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이진명)은 최종 합계 271타 (69-67-69-66), 공동 13위에 오르며 PGA TOUR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전 PGA TOUR에서 가장 좋았던 성적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던 2008년 윈덤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20위였다. 이진명은 프로 전향 후 세번째 참가했던 본 대회에서 톱20에 진입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본 대회는 이진명의 캐디였던 Athony Knight가 뉴질랜드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파트너인 Don Donatello과 함께한 첫 대회였다. 이전 Donatello은 에릭 액슬리와 케빈 나(나상욱)의 캐디였다.

리치 빔은 버디 1개 기록당 100달러를 기부하기로 하고 주변 동료들과 지역 사회도 함께 참여 하길 호소했다. 또한 이렇게 해서 조성된 펀드는 이번 달 폭풍이 카우보이 연습 시설을 덮쳐 하반신 마비가된 Behm을 위해 쓰여질 것이다.

찰리 호프먼은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네번째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2개 대회 연속 컷옵 통과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타이거 우즈가 기록한 35 경기 연속 컷옵 통과에 이어 두번째로 긴 기록이다.

본 대회가 열린 파70 포 시즌스 리조트의 평균 타수는 69.685타 (1라운드 70.858 / 2라운드 69.630 / 3라운드 68.149 / 최종라운드 68.878)였다.

사바티니는 본 대회 우승으로 2011년 시즌까지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한 올 시즌 주요 대회를 포함하여 2010년 개막전인 SBS 챔피언십,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마스터스 대회까지 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