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이 4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PGA TOUR 2승을 달성했다. 잭 존슨은 텍사스 주, 라칸테라 골프코스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마지막 날 버디 2개와 보기를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1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던 잭 존슨은 제임스 드리스콜의 추격을 받으며 연장전 승부 끝에 상금 109만 8천 달러와 FedExCup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소니 오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PGA TOUR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최종라운드의 하이라이트는 제임스 드리스콜이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큼하게 출반한 제임스는 이후 5개의 버디와 한 개의 이글을 추가하며 합계 62타 8언더파로 단연 돋보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제임스 드리스콜에게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잭 존슨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한 제임스 드리스콜은 아쉽게 8.2M 버디 펏을 놓쳤으며 반면 존슨은 침착하게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한편 찰리 위(위창수)는 시즌 네 번째 시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공동 22위로 출발한 위창수는 71타 1오버파로 어제의 샷 감각을 이어가지 못하며 무너졌다. 또 한 명의 코리안 전사 앤서니 김은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로 좀처럼 예전 기량을 회복 못하며 공동 71위로 경기를 마쳤다.